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추천 - 에센자 미니 c30

*직접 제 돈 주고 구매한 후기입니다*

4주년 결혼 기념으로 장만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 하나 들였을 뿐인데 기분도 좋고 삶의 질도 높아진 것만 같아 만족스럽네요.

"그동안 함께해 온 일렉트로룩스 원두커피 메이커야 안녕~~!
나도 이제 에스프레소를 집에서 내려먹을 수 있게 되었어~! 잘 가렴~^^"
(4살 아기처럼 사물에 의인화하여 대화하며 작별인사를 했네요. 쿨한 이별^^)

개봉하자마자 만들어 마신 아메리카노!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중에 에센자 미니 c30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캡슐 사이즈가 일리, 라바짜, 스타벅스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네스프레소용 호환캡슐 사이즈에 맞았기 때문이었어요.
다양한 커피캡슐을 맛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미니멀한 사이즈도 마음에 들었어요.
사이즈는 작지만 커피출력은 다른 머신들과 같아 저에겐 안성맞춤의 선택이었답니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에센자 미니 c30
커피머신 개봉기부터 커피머신 사용법까지 찬찬히 알려드릴게요!

박스부터 조심조심 뜯어 열어보니 포장상태도 굉장히 좋더라구요.

 

14개의 샘플이 들어있어요. 하나씩 맛을 보고 구매할 캡슐을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네스프레소 부티크도 백화점 몇 곳에 있더라구요. 나중에 네스프레소 부티크에 방문해 직접 캡슐을 골라 구매해보고싶기도 하네요.

 

위에 있는 버튼 두 개는 추출양의 차이에요. 왼쪽버튼은 에스프레소 추출용, 오른쪽버튼은 룽고 추출용.

에스프레소 추출용으로 짧게 추출하여 뜨거운 물을 추가로 내려 마시면 연한 아메리카노가 되구요.
룽고 추출용으로 선택하면 추출시간이 길어져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세척방법은 간단해요.
물통에 물을 채우고, 캡슐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빈 컵에 룽고버튼을 눌러 뜨거운 물을 3번 정도 내려 내부세척을 하면 된답니다.

확실하게 세척하고 싶어 5번 물 세척 한 후, 캡슐을 넣어 마셨는데요. 커피맛이 정말 맛있는 것이 새기계 냄새가 난다거나 그런 점은 하나도 못느꼈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만 세척을 해주면 되니 간단하고, 그 다음부터는 바로 커피를 내려 마시면 된답니다.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보통 사용한다는 연한 아메리카노 내리는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법
1. 두 버튼 중 아무버튼을 누르면 초록색으로 25초 정도 깜빡이다가 초록색불이 계속 켜진 상태가 되면 예열이 완료된 상태가 되어요. 그러면 캡슐을 넣어주세요.

 

2. 왼쪽의 에스프레소 추출 버튼을 눌러 짧게 추출해줍니다.

 

3. 캡슐을 뺀 후, 캡슐이 없는 상태에서 오른쪽 룽고버튼을 눌러 뜨거운 물만 내려줍니다.

 

그럼 따뜻한 아메리카노 완성이에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추출(왼쪽버튼)만 하여 얼음컵에 담아주면 완성이에요.

다가오는 여름에 아이스아메리카노로 활용할 생각을 하니 너무나 설레네요^^

 

오늘 처음으로 마셔 본 cosi 캡슐.
향도 은은하고, 쓰지 않고 신맛은 거의 없는 고소한 느낌의 커피캡슐이었어요. 정말 cosi 이름처럼 cozy 편안한 느낌의 캡슐이었답니다.

네스프레소 cosi : 구수한 곡물향과 섬세하고 균형된 맛을 느낄 수 있는 캡슐 (출처: 네스프레소 설명)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구입했으니, 캡슐보관함도 사고 싶고, 일리 캡슐부터 사서 맛보고 싶네요.

소비가 소비를 부른다죠...
끝없는 먹거리 소비욕구에 엥겔지수가 높아져만 가네요...
그래도 어쩌나요...
맛있는 것을 먹을 때 가장 행복한 걸요 :)
행복을 위해 사는 삶이 좋고, 그 삶을 위해 쓰는 소비는 괜찮다는 결론을 내며 오늘도 또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네요.
커피머신 구매는 잘한 일이라며 스스로를 토닥여 주게 되네요 ^^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사용법과 후기 글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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