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맛있게 만드는 법

저녁메뉴로 안성맞춤인 닭볶음탕 레시피를 공유할게요!

엄마한테 전수받은 비법은
닭볶음탕용 닭을 한 번 데쳐서
잡내와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이랍니다.

냉이가 있다면 냉이를 닭볶음탕이 넣으면
봄내음 가득 느낄 수 있는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는데요~ 정말 별미랍니다.

오늘은 냉이가 없는 관계로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기본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았어요.

저는 백종원 요리비책 유튜브의 닭볶음탕 레시피를 보고 따라 만들어 봤어요. 백종원 레시피는 닭 1kg 기준이라서 800g 닭이라 우리가족 입맛에 맞게 조금 줄여서 넣어봤어요.

닭볶음탕 재료
닭볶음탕용 닭 800g, 감자 1개, 당근 1개, 양파 1개, 새송이버섯 1개, 다진마늘 2큰술, 파 1대, 간장 3큰술(또는 국자 1국자), 설탕 2큰술, 굵은 고춧가루3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맛술 1큰술, 물 3컵

닭볶음탕 맛있게 만드는 법

1. 닭을 5분정도 끓여준 뒤, 닭을 한 번 씻어주세요.
(생닭을 씻는 것 보다, 한 번 데친 뒤 씻으면 간편하고 불순물이 제거되서 맛이 깔끔해져요.)

2. 데친 닭에 깨끗한 물 3컵을 넣고, 설탕 2큰술을 넣어 끓여주세요.
(설탕을 먼저 넣어야 단맛이 닭에 먼저 베어 완성된 요리를 먹었을 때 단맛이 먼저 퍼지면서 전체적으로 맛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해요.)

두 번째 끓이는데도 불순물이 또 나오더라구요. 틈틈이 불순물을 깔끔하게 제거해주세요.

3. 다진마늘 2큰술 넣고 준비된 야채 깍뚝썰기하여 모두 넣어주세요.
(양파의 단 맛을 우러내기 위해서 한꺼번에 넣어주는 편이에요. 아삭한 양파를 느끼고 싶으시면 양파 반 개는 마지막 순서에 고춧가루 넣을 때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4. 간장 1국자(또는 3큰술) + 맛술 1큰술을 넣고 닭이 푹 익도록 끓여주세요.
뚜껑을 덮지 않고 계속 졸이면서 끓여줘야 잡내도 날아가고 국물도 자작하게 졸일 수 있답니다.

간장양념까지 끓인 닭볶음탕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용으로 따로 담아 끓여주시면 아이 반찬으로 안성맞춤인 간장찜닭이 완성됩니다.

아이와 같이 맛있게 먹고 싶고, 요리 2번 하기는 귀찮고 해서 저는 이 방법을 자주 써먹고 있어요.

그래서 양념장을 만들어서 요리하는 편이 아니고, 간장양념 후, 아이먹을 분량 따로 빼 둔 다음에 고춧가루를 넣어 어른 요리를 완성한답니다.

왼쪽 : 매콤한 어른용
오른쪽 : 달콤짭짤 아이용

5. 굵은 고춧가루 3큰술 + 고운 고춧가루 2큰술 넣고 끓여주면 완성!

자글자글 끓여주면 완성!
김치 하나에 닭볶음탕 하나면 근사한 저녁 한 끼 먹을 수 있어 참 간편하고 든든하고 좋아요!

아이와 먹을 땐, 고춧가루 양념 전 따로 빼두는 팁으로 한 가지 요리를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매콤한 닭볶음탕 만들어 먹고, 남은 양념은 다음 날 점심에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1석 2조겠죠?

모두들 맛있는 식사 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