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아이와 어른이 모두 만족할 만한 식사를 고민하는 콩눈이네 가족이에요^^

우리집 30개월 아기에게 유아식으로 맛있게 준비 해놓았는데 아이가 한 입 먹고 "안 먹어!" 하는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러면 힘이 쭈욱 빠지더라구요.

아이가 잘 안 먹는 시즌에는 꼭 김밥을 해 주는 편이에요. 하도 만들다 보니 이제는 간단하게 느껴지는 김밥 만들기^^

밥에 소금간만 잘하면 어떤 재료를 넣어도 정말 맛있는 김밥이 완성된답니다!

아이가 직접 손으로 집어 먹으니 편하기도 하고,
잘 먹으니 뿌듯한 메뉴랍니다.

김밥 재료
김밥용 김, 김밥용 햄, 단무지, 우엉, 맛살, 계란지단, 당근볶음, 시금치나물, 밥, 참기름, 깨소금, 고운소금(맛소금 또는 연두)

요즘에는 김밥 재료를 묶어서 파는 상품이 있어서 김밥용 김, 햄, 맛살, 단무지, 우엉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당근볶음 : 당근을 채 썰어 참기름 조금 두른 후, 소금 조금 넣고 약불에 볶아주세요.

시금치나물 : 시금치나물 제 포스트 링크 참고해주세요.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

가장 중요한 밥 : 밥 + 참기름 + 깨소금 + 고운소금을 넣어 섞어주세요.
맛을 봤을 때, 간이 잘 되었다 싶을 만큼 소금을 넣어서 간을 봐주세요.
(맛소금을 넣어주셔도 좋고, 조미료 신경쓰이면 고운 소금이나 연두를 넣어주세요.)

밥은 뜨거운 상태보다 한 김 식혀서 준비해주세요. 너무 뜨거울 때 김밥을 싸면, 김이 쭈글쭈글 해 질 수 있어요.

김밥 만들기
1. 밥에 간을 한 후, 한 김 식혀주세요.

2. 달걀지단을 부친 후, 얇게 채썰어주세요.
지단을 채썰어 넣는 것이 더 쉽고, 맛이 좋더라구요.

 

3. 당근볶음, 시금치나물을 준비하고, 햄은 후라이팬에 한 번 구워 준비해주세요.

 

4. 밥을 2/3정도 깔고 준비된 재료를 쌓고, 김 끝부분에 물을 묻혀 돌돌 말아주면 김밥 만들기 완성!

 

5. 완성된 김밥에 참기름을 넉넉히 바르고, 원하는 크기로 썰어 먹으면 따끈한 즉석김밥을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

 

 

즉석에서 바로바로 만들어서 식구들한테 주면, 하나 만들면 금세 없어지고 또 하나 만들면 또 입속으로 사라지는 마법이 펼쳐진답니다 :)

접시에 가득 담을 수 없는 마법의 즉석김밥이에요.
분명 6줄을 말았는데 접시에는 2줄 이상을 담을 새 없이 입속에 꿀꺽꿀꺽 잘 들어갔답니다.

 

남은 김밥재료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음날 한 끼는 금방 해결되니 배도 든든하고 끼니걱정 안 해도되서 여러모로 든든한 김밥 만들기 였답니다.